선진교육시설 찾아 울산교육에 접목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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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교육시설 찾아 울산교육에 접목 고민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7.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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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가 21일 충북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충북진로교육원과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갖춘 충북교육도서관을 방문해 현장활동을 펼쳤다. 시의회 제공
울산에 개관 예정인 (가칭)어린이독서체험관과 (가칭)울산학생창의누리관·(가칭)울산미래교육관 등 설립 전 다른 지역 시설 장비와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울산 교육에 접목하기 위해 울산시의회가 현장 활동에 나섰다.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안대룡)는 21일 충북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충북진로교육원과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갖춘 충북교육도서관을 잇달아 방문했다. 2017년 개원한 충북진로교육원은 학생들의 자기 이해와 미래 진로설계 역량을 키우기 위해 11개 체험 마을과 53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03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충북교육도서관은 AI 기반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갖추고 지식정보서비스 기반 최첨단 미래형 도서관을 추구하고 있다.

시설을 둘러본 교육위원들은 “진로교육원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생들의 꿈을 디자인하도록 지원하고, 교원의 학교 현장 수요에 맞는 진로교육을 기획하며, 학부모에게 진로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진로교육 공감대를 확산하고 있다”며 “리모델링한 교육도서관도 단순한 공간 재정비를 넘어 학생과 시민 모두에게 창의적 학습과 휴식을 제공하는 거점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대룡 위원장은 “진로교육원의 지역 중심 진로교육 기반을 통한 학생 맞춤형 미래 진로설계 과정이 울산교육청에서 제안하는 진로직업체험관 ‘울산 잡월드’와 울산학생창의누리관 설립 등의 지향점이 될 것”이라며 “울산교육청에서도 기관 신설에 학생 중심 공간 구성과 스마트 인프라 구축에 힘쓰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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