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달식에는 박한규 HD현대미포 상무와 김종훈 동구청장, 최호헌 방어동장,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모범적인 학업을 이어가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HD현대1%나눔재단의 ‘해피서포터즈’ 기금으로 마련됐다.
각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이번 후원금을 통해 오는 8월부터 싱크대와 사물함 등 오래된 가구들을 교체하고, 도배·장판 공사, 안전장비 설치 등으로 아이들의 학습공간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HD현대미포는 지난 1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본부에 지역 아동·청소년 후원금 5000만원을 기증한 데 이어, 2월 지역아동센터 10곳에 태블릿 PC 기부와 함께 온라인 학습 콘텐츠 이용료를 지원하는 등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의 교육인프라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교육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도록 시설개선 지원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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