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오페라로 쉽게 풀어낸 ‘음악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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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오페라로 쉽게 풀어낸 ‘음악선생님’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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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믹오페라 ‘음악선생님’이 오는 19~20일 이틀간 동구 방어동 꽃바위문화관 무대에 오른다.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던 오페라를 쉽게 접하게 하고자 만든 코믹오페라 ‘음악선생님’이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사)처용오페라단 주관으로 오는 19~20일 이틀간 동구 방어동 꽃바위문화관에서 개최된다.

작곡가 페르골레지의 오페라 ‘음악선생님’은 1740년 피렌체에서 ‘오라치오’로 상연됐다. 이후 1749년 ‘끼가 많은 당돌한 여학생’이라는 이름으로, 1755년 파리에서 지금의 ‘음악선생’이란 이름으로 상연돼 크게 히트했다.

줄거리는 음악선생 로건리가 애제자 오윤희를 성심껏 노래를 가르치는데, 사랑하는 제자의 데뷔만큼은 망설이게 된다.

바로 그때 로건리의 오랜 라이벌이자 펜트오페라단의 단장 주단태가 학교를 찾아와 오윤희에 반해, 그녀를 무대에 세우려 한다. 배움과 성공 사이에 갈등하는 오윤희 등 세 인물의 드라마틱한 대립이 막이 오른다.

처용오페라단은 전체 2막으로 구성된 ‘음악선생님’을 관객이 보다 쉽게 오페라를 접할 수 있도록 극중 인물들을 친숙한 드라마 속 캐릭터들의 이름으로 각색해 공연한다.

예술감독에 조나리, 연출 이병웅, 지휘 황성진, 음악코디에 김소영 등이 맡았다. 주요 배역은 소프라노 이미혜, 테너 김보우, 바리톤 이원필 등이 출연한다.

전석 1만원이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209·4330.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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