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김교학)이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와 울산 동구청이 후원하는 울산민족예술제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태화강 국가정원, 성남동 문화의 거리 등 울산 곳곳에서 ‘도깨비 같은 예술가들이 도깨비처럼 나타나 다채로운 장르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라는 취지로 마련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생활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어 연대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올해 도깨비 난장은 ‘빛으로 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 전역을 무대로 펼쳐진다. 행사는 딜빛광장, 잔디광장, 미르광장 세 공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달빛광장에서는 민요와 숟가락난타, 댄스, 택견 등이, 잔디광장에서는 음악이 있는 개막식, 주제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미르광장에서는 오케스트라, 밴드, 연극 등의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민경 총감독은 “‘빛으로 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진정한 광복의 빛, 진정한 예술의 빛을 전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교학 울산민예총 이사장은 “예술인들이 직접 만드는 진정한 예술축제답게 올해 도깨비난장은 진정한 예술과 축제의 즐거움을 동시에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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