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의원은 “울산이 기존 산업 토대 위에 첨단 과학기술과 혁신을 더해 새 도약을 이루려면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UNIST가 가진 첨단 역량들을 지역 산업과 연결, 울산의 미래를 선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총장은 “산업 구조의 급변과 기후 변화 등에 대응하고 미래를 예견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UNIST의 우수한 연구 시설과 산학 협력 경험을 활용해 울산의 지속적인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양측은 최근 울산시가 AI 데이터센터 기공식과 함께 ‘AI 수도’를 선언한 데에 발맞춰, 지난 총선 당시 김 의원의 공약이었던 ‘UNIST 부설 과학영재학교’가 AI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에 공감하고, 교육과 인프라의 유기적 결합으로 ‘전 주기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국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 의원은 지난 10일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등으로부터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준비 막바지 지원책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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