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선언은 노사 양측이 공동으로 추진한 조직문화 개선의 일환이다. 노사는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일터 환경을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공동선언문에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피해자의 회복을 위한 지원 강화 △상호존중과 배려의 행동기준 확립 △무례한 언행 지양 및 존중 기반의 소통 △직급, 직책, 연령을 불문한 상호 존중 △노사의 공동책임 아래 실천 이행 등 총 5가지 항목이 담겼다.
동강병원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태움 없는 의료현장’을 구현하고 의료기관의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강성 병원장은 “모든 직원이 심리적으로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주원 노동조합 지부장은 “노사가 함께 괴롭힘을 예방하고, 존중의 문화를 조직 내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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