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렉처콘서트-조우(遭遇)’의 세번째 공연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관광 도시이자 다양한 예술 작품의 배경이 된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베니스)를 주제로 16일 오후 7시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베네치아는 원래 피난민들의 도피처였지만 무역과 상업을 통해 성장하며 예술 활동의 근거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에서 소프라노 강수진, 테너 신지한, 바리톤 허종훈, 피아니스트 이현아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오페라 ‘돈 파스콸레’의 ‘기사의 눈길’, 한국 가곡 ‘이화우’ ‘베틀노래’ 등을 선보인다.
콘서트 가이드 김성민은 베네치아의 역사와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탄생한 음악, 미술 작품들을 재미있게 소개하며 공연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290·4000.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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