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의 ‘9월 아파트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1200만가구의 1㎡당 평균 전기요금은 1125원으로 집계됐다. 전용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한 달 전기요금이 약 9만4500원에 달하는 셈이다. 지난해 8월(1㎡당 968원)과 비교하면 16%가량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는 지난 7월 아파트 전기요금이 1㎡당 781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늘었고, 6월은 523원으로 1년 전보다 4% 상승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확산으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한 점을 요금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전기요금은 전체 관리비의 약 24%를 차지하며, 관리비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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