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울산지역 갤러리마다 회화, 미디어 아트, 세라믹 핸드페인팅 등의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기억의 소스코드전
‘밥’을 주제로 한 이색 전시
27일까지 달동 갤러리큐
‘밥’을 주제로 한 이색 전시가 이달 22일부터 27일까지 남구 달동 갤러리큐(왕생로 88)에서 열린다.
‘밥,log: 기억의 소스코드展’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별난작당’(김아름, 조주리)과 ‘프로젝트 이람’(이연경)의 협업으로 만들어졌고, 총 3명이 참여해 회화, 미디어 아트 등 총 15점을 전시한다.
전시에서는 우리 삶 가장 가까이에 있는 밥을 주제로 3명의 작가가 각자의 예술적 시선으로 그 안에 담긴 다층적 의미를 탐색한다.
주최 측은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전통과 현대, 개인의 경험과 사회적 상징을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일상 속 밥 한끼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한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문의 261·9101.
◇마노공방 단체전
세라믹 핸드페인팅 작가 단체전
옥동 갤러리 한빛 내달 4일까지
울산의 세라믹 핸드페인팅 작가들의 단체전이 이달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남구 옥동 갤러리 한빛에서 개최된다.
‘도자기, 색을 입다…’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임미경 작가를 비롯해 마노공방 소속 작가 7명이 참여해 다양한 그릇과 도자기 등에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세라믹 핸드페인팅’은 초벌구이된 그릇 위에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세라믹 전용 물감으로 채색을 하는 생활예술이다. 유약작업을 거쳐 1200℃가 넘는 가마에서 구워내면 나만의 개성을 품고 있는 그릇이 탄생한다.
갤러리 한빛은 “7인7색의 다채로운 색을 입은 그릇들은 감상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평일 오전 9시30분~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30분~오후 4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휴관. 문의 903·0100.
◇신준민 개인전
신준민 작가 ‘Light Walk…’
빛 주제 개인전 아트펄유에서
울산 남구 신정동 복합문화공간 아트펄유(은월로 3)가 신준민 작가 초대 개인전 ‘Light Walk 빛을 따라 걷다’를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
전시에는 300호 크기의 대형 작품을 비롯해 커다란 빛 풍경 그림 등 100호 이상 작품 8점 등 총 16점을 선보인다.
신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가로등, 스타디움, 불꽃놀이 등 인공조명과 같은 다양한 빛의 형상과 현상에 관심을 갖고 회화적 실험으로 표출하고 있다. 관람시간 오후 1~6시. 일요일 휴관. 문의 700·2533.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