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전영대 교수, SICOT ‘우수포스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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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전영대 교수, SICOT ‘우수포스터상’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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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병원 전영대 교수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종하)은 정형외과 전영대(사진) 교수가 최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제45회 세계정형외과학회(SICOT)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정형외과학회는 1929년 창립돼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규모의 정형외과 학술단체로, 매년 100여개국에서 수천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학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전영대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연구 주제는 ‘골다공증을 동반한 회전근개 환자에서 부갑상선 호르몬(PTH)의 치료적 효과’이다. 토끼 모델을 활용해 PTH 투여가 골다공증 뼈의 골밀도와 미세구조를 개선하고, 회전근개 수술에 사용되는 봉합 나사(suture anchor)의 고정력과 강도를 크게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 연구 성과는 골다공증 환자 어깨 수술, 특히 회전근개 봉합술에서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재수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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