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울산시당 청년대변인, 공개오디션 통해 2명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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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울산시당 청년대변인, 공개오디션 통해 2명 발탁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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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지난 26일 시당 민주홀에서 청년대변인 공개오디션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청년대변인으로 20대 회사원 김경렬(25)씨와 박정원(22)씨가 각각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김태선)은 지난 26일 시당 민주홀에서 오상택·박성진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울산시당 상설위원장, 지방의원, 일반당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청년대변인 공개오디션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공개오디션은 1차 면접 심사를 통과한 김경렬·박정원·문승재·황도훈씨 등 4명의 후보가 무대에 올라 각자의 주장을 펼치며 경쟁을 펼쳐 김경렬·박정원씨가 최종 2인에 발탁됐다.

김 대변인은 공개오디션을 통해 청년이 겪고 있는 현실적 문제 가운데 주거 정책과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김 대변인은 “대규모 장기 임대주택 공급 같은 과감한 주거 정책과 복지사가 직접 현장에서 상담·지원하는 ‘인격적 복지’ 모델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삶의 안전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복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경험을 앞으로 펼쳐갈 포부를 담아내 청중의 호응을 끌어냈다.

박 대변인은 “청년은 꿈을 말하기 전에 생계를 먼저 걱정해야 하는 세대”라며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소통 구조를 만들고 주거·일자리 문제를 청년 눈높이에서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번 청년대변인 공개오디션은 당원주권의 의미를 살린다는 취지와 더불어 청년의 고민과 현실을 청년이 직접 대변함으로써 실질적인 청년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청년의 정치 참여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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