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UP 주니어보드는 남구 소속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한 연구모임이다. 저출생·청년·일자리 등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발굴을 목표로 올해 3월부터 활동해 왔다.
이번 연구에는 총 4개 팀, 20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팀별로 매월 1회 이상 정기 모임을 진행하면서 과제별 실태 분석과 국내 우수기관을 직접 방문해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4일 열린 최종 보고회에서는 4개 팀이 그동안 연구한 성과를 발표했으며 심사위원들이 창의성, 활용성,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을 주제로 연구한 청바지팀이 받았다. 우수상은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 남구 조성 방안’을 주제로 연구한 ‘애지중지 연구소팀’이 수상했다.
장려상 2팀은 ‘청년 인구 유입 및 정착 방안’을 주제로 연구한 청춘시대팀과 ‘청년·일자리와 문화·관광의 연계를 통한 청년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연구한 U:Move in 남구팀이 각각 선정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혜를 모아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느낀 고민을 정책으로 구체화한 만큼 이번 연구 성과가 구정 전반에 반영돼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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