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모펀드도 뛰어들어
市와의 소송결과 최대 변수
영남지역 최대 폐기물처리업체인 울산 소재 코엔텍의 매각 본입찰에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3곳이 참여했다. 市와의 소송결과 최대 변수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코엔텍의 매도자인 맥쿼리PE와 매각주간사인 JP모건은 적격후보(숏리스트) 대상으로 본입찰 접수를 받은 결과 총 3곳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크호스로 꼽히던 MBK파트너스는 숏리스트 선정 직후 실사를 중단한뒤 본 입찰도 포기했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코엔텍의 예비입찰에는 IS동서·TSK코퍼레이션 등 전략적투자자(SI)와 MBK파트너스·스틱인베스트먼트와 같은 대형 사모펀드까지 인수 의향을 밝힌바 있다.
맥쿼리PE는 2017년 6월 그린에너지홀딩스를 통해 후성그룹으로부터 코엔텍의 경영권 지분 33.63%를 사들인 이후 지분율을 59.29%까지 끌어올린 뒤 지난해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폐기물 매립·소각업체인 코엔텍 매각작업의 최대변수는 울산시와의 소송 결과 여부다. 맥쿼리PE는 코엔텍의 소각시설(163t) 증설안을 울산시가 대기오염 등을 이유로 거부하자 울산시를 상대로 울산지방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중이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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