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 온듯” 리뉴얼 선바위도서관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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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온듯” 리뉴얼 선바위도서관 호평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6.01.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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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선바위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이 1층 로비에 조성된 ‘모두의 서재’에서 책이나 신문을 읽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도서관이 아니라 카페나 식물원에 온 느낌입니다.”

지난 10일 찾은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울주선바위도서관. 1층 로비에 들어서자 확트인 개방감이 인상적인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앉아서 책을 보거나 신문을 읽고 있었다. 로비 한켠에서는 리뉴얼 행사 기념으로 마련된 ‘나만의 스크래치 책갈피 만들기’에 참가한 20여명의 아이들이 책갈피 만들기에 열중이었다. 이곳은 ‘모두의 서재’로 명명된 곳으로, 기존 관장실과 행정 사무공간이 있던 자리가 모두를 위한 서재로 변신한 것이다.

내부로 들어가자 각종 조화식물과 꽃 등으로 인테리어 된 조경이 눈에 띄었다. 천장과 외벽 중간 중간에도 조화식물로 꾸며 놓았다. 또 각종 나무 화분들도 곳곳에 있어서 마치 도서관이 아니라 식물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지난해 연말 울주선바위도서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 가운데, 리뉴얼 재개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만족도 높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선바위도서관은 지난해 7월부터 18억원을 들여 1층 재구성 공사를 마쳤다. 가장 큰 특징은 ‘모두의 서재’ 신설이다. 더 나은 도서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관장실, 사무실, 수서실 등 사무 공간과 로비를 통합해 100석 규모 개방형 자료실을 마련했다.

주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5가지 주제의 서가를 조성했다.

기존 유아자료실을 어린이자료실 옆으로 이전해 확장하고, 어린이가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감각적이고 세련된 환경으로 만들었다. 유아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은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책과 만날 수 있도록 배치했고 중·장년층과 시니어 세대를 위한 독서 환경도 한층 쾌적해졌다.

선바위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는 취업준비생 김보민(26)씨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 온 기분이 든다. 예전에는 2층 열람실을 주로 이용했었는데, 지금은 1층 창가가 ‘최애자리’가 됐다”며 리뉴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도서관 야외 유휴공간은 잔디마당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했으며 북캠핑, 꼬꼬마 피크닉, 청년독서회 등 다양한 야외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경하 선바위도서관팀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선바위도서관이 독서 공간을 넘어 이웃과 교류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지역의 거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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