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울산HD에 따르면, 2002년생인 페드링요는 성장 가능성과 실전 경험을 겸비한 자원이다. 브라질 명문 폰테 프레타 유스 출신으로, 보우타 헤돈다와 아바이 등 브라질 리그를 거쳐 키프로스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쌓았다.
2025시즌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에 입단하며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도전했다.
페드링요는 서울 이랜드 소속으로 K리그2 1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라운드 베스트11에 두 차례 선정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지난해 여름 제주 SK로 임대 이적해 K리그1 무대를 경험하며, 빠른 경기 템포와 강한 피지컬이 특징인 1부 리그 환경에도 비교적 빠르게 적응했다.
윙포워드인 페드링요는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왼발 킥 정확도가 높아 세트피스와 중거리 슈팅에서도 활용도가 있으며, 공수 전환 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 전술에 기여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로 평가된다.
페드링요의 영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국내 대회를 병행하는 울산의 공격진 운용에도 선택지를 넓혀줄 전망이다.
김현석 감독과의 시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충남아산의 K리그2 준우승과 전남 드래곤즈 사령탑을 지내며 외국인 선수 활용에서 성과를 낸 김 감독은, 페드링요의 기량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은 김 감독의 지도 아래 페드링요가 팀 전술에 안정적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단계적인 활용을 계획하고 있다.
페드링요는 “울산은 내 재능을 경기력으로 증명해야 할 팀이라고 생각한다.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감독님과 동료들, 팬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