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산림 인접지역 등에서 야외활동 시 화기 사용을 자제하고 난방기구 사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6℃, 낮 최고기온은 3℃로 오전까지 흐리다가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31일은 아침 기온이 -5℃까지 떨어지고 낮에는 7℃까지 오르겠다. 이날 역시 오전까지 흐린 뒤 맑은 하늘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2월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2℃, 낮 최고기온은 7℃로 예보돼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에서는 30일까지 동해남부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30일부터는 울산 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한파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화재 예방과 한파 대비에 유의해 달라”며 “수도관 동파와 농작물 저온 피해에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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