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마음 위로해줄 야외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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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마음 위로해줄 야외공연”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0.06.09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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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예회관 새 기획공연
‘울산 크로스오버뮤직페스타’
26~27일 문예회관 야외공연장
클래식·비보잉·국악연주 등
세 가지 테마로 취사선택 가능
▲ 드림아트앙상블.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위기 속에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야외에서 새로운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2020울산크로스오버뮤직페스타’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울산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울산크로스오버뮤직페스타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과 함께 공연을 통해 위축된 지역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누릴 수 있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 내드름 연희단.


다양한 장르융합 음악을 뜻하는 ‘크로스오버(crossover)’의 특성을 통해 새롭고 다채로운 공연을 무료로 감상하는 기회다.

이번 행사는 세 가지의 테마로 구성된다. 미리 예고된 프로그램에 따라 시민들은 본인의 취향에 맞는 공연 시간대를 골라 현장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관람하면 된다.

첫 무대는 26일 오후 7시30분. ‘클래식으로 듣는 OST’라는 테마로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영화음악에 클래식을 접목한 무대가 꾸며진다. 아우름앙상블, 드림아트앙상블, 성악가 김대영, 피아니스트 윤철희 등이 출연한다.

27일 오후 3시에는 신나고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초여름 분위기를 한껏 띄우는 ‘야단법석(野檀法席)’ 주제로 마련된다. 퓨전밴드 ‘B9밴드’, 비보잉 ‘카이크루’, 재즈그룹 진수영앙상블, 금관밴드 ‘더브라스’,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가 함께한다.

▲ 성악가 김대영.


같은 날 오후 7시30분에는 ‘감성과 치유(Feeling & Healing)’를 테마로 아름다운 선율에 여운이 짙은 무대가 이어진다. 아카펠라 ‘노래숲’, 국악연주단 ‘민들레’, 황태룡퀸텟, 김천오카리나프로젝트, 내드름연희단이 나온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친숙하고 대중적인 곡들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재해석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희망찬 메시지를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야외공연장에서 마련되지만 신종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관람객 전원에 대해 발열체크를 실시한다. 출입일지도 작성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앉기 등의 지침이 적용된다. 무료 관람.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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