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성장잠재력이 큰 혁신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2020년 제1차 스케일업 금융’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 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케일업 금융지원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자금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수 있게돼 안정적인 성장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스케일업 금융을 지원받는 중소기업은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신뢰를 축적해 향후자력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된다. 또 스케일업 금융 지원기업 중 이미 외부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추가적인 자금을 회사채로 조달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자금 마련과 균형있는 재원조달이 가능해진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으로 신용평가사 회사채 신용평가 B+등급 이상인 기업이다. 업체당 지원규모는 성장성, 기술성, 매출액 기준으로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스케일업금융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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