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울산시 비상경제대책 3차 회의에서 채택된 ‘울산 일자리 지키지 협력 선언’에 발 맞추어 시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사간 소통과 타협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은 “코로나로 인해 울산지역 경기와 고용이 악화되면서 특히 영세기업과 취약계층 노동자들이 생존을 걱정해야 할 만큼 위기 상황이다”며 “우선 지역 내 고용을 최대한 유지시키는 전략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사 또는 노사정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고 밝혔다.
이에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노동환경 변화로 노사 공동의 노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양 기관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위기극복에 함께하고, 나아가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자”고 제안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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