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과 국립박물관-지키고 이어가다’ 25일 개막
6·25 전쟁 때 위기에 처한 문화재를 지키고 문화의 맥을 잇고자 했던 국립박물관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테마전 ‘6·25 전쟁과 국립박물관-지키고 이어가다’를 25일 개막한다. 전시는 9월13일까지.1부 ‘위기에 빠진 우리 문화재’에서는 6·25 전쟁 때 수난을 당했던 문화재를 소개하고, 북한군의 서울 점령 이후 9·28 수복 때까지 국립박물관이 겪은 위기와 피해 상황을 살펴본다. 1951년 오대산 월정사가 소실되며 녹은 선림원지 동종 파편, 북한군의 군홧발 자국이 남은 조선 후기 지도인 ‘요계관방지도’ 등을 전시한다.
2부 ‘문화를 지키고 세계에 알리다’에서는 국립박물관이 피란지 부산에서 우리 문화를 지키고 이어가기 위해 벌였던 노력을 조명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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