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고용전환 문제, 일명 ‘인국공 사태’에 대한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29일 직접 거리로 나간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서울 노량진 컵밥거리에서 인국공 사태 관련 청년 자유발언대를 열 예정이다.
청년 자유발언대는 울산 울주 출신 서범수 의원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서 의원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거리에서 직접 청년들을 만나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원내로 돌아와 제대로 준비해보자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가능하다면 대한민국 많은 청년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전달할 기회를 자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합당 김재섭 비상대책위원은 “지금까지 당의 소통 형태와 달리 당사자들이 참여하기 편하도록 집회 시간을 공시생과 취준생들이 오후 수업을 마치는 시간으로 정했다”며 “어떠한 정치적 색채도 배제하고 오로지 청년들의 자유발언으로 행사가 진행되도록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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