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서도 지켜온 울산서도회원전
상태바
전통서도 지켜온 울산서도회원전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0.07.05 2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12일 울산문예회관
▲ 유진 이종금 ‘청포도-청음’

제48회 울산서도회 회원전이 7일부터 1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3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에는 총 54명의 회원들이 참여한다.

울산서도회는 울산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예술단체 중 한 곳이다. 1972년 1월 창립한 서도회 역사는 울산문화예술의 초동기와 맥을 같이 한다. 요즘처럼 공연전시의 양적팽창이 이뤄지기 이전인 어려운 시기에 그 기틀을 닦았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 한얼 이상문 ‘고맙다’

지금은 사라진 울산공업축제 때는 ‘공업축제서화대전’ ‘학생경서대회’를 열었다. 1990년대 중반에는 울산시립박물관 건립 기금조성 초대전(1996)도 마련했다. 회원전을 통한 불우이웃돕기(2009)도 실시하기도 했다.

현재는 해마다 울산전국서도회 교류전을 진행하며 전국 7개 도시 연합전을 개최, 울산의 유적과 명승지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

▲ 규빈 김숙례 ‘아 그렇구나’

이주섭 울산서도회장은 “전국에 단체(모임)가 많지만 48년 역사를 가진 서예단체는 찾기 어렵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전통문화가 현대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회원 모두가 열성을 다한 결과다. 이번 전시에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모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