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저자로 참여한 다발골수종 안내서 <다발 골수종은 어떤 병인가요?>가 발간됐다.
대한혈액학회 다발고수종연구회가 발간한 이 책은 조재철·이유진 울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편집위원 및 저자로 참여했다.
난치혈액암인 다발골수종은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발병이 급증하고 있다. 해마다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으나, 아직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만족스러운 치료를 제공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진단, 재발, 그리고 치료 과정에 따라 환자들마다 처한 상황은 매우 달라 단편적인 정보들만 가지고는 개별환자의 다양한 상태를 명확하게 이해하기 어렵다.
이에 ‘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연구회’에서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문답식으로 다발골수종과 관련된 정보를 조사했다. 정보 중에서 가장 흔하게 제기되는 100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했다.
특히 환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의학용어를 쉽게 풀어 쓰도록 노력했고, 발병연령이 높은 병임을 고려하여 일반 책보다 2배에 가까운 글씨크기를 사용해 편집했다.
조재철 교수는 “다발골수종 진료에 많은 경험을 보유한 전문의들이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여 답변을 작성했다. 소개된 많은 질문과 답변들을 통해서 다발골수종 관련 정보의 A to Z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니 만큼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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