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제주도 문학교류전’ 울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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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제주도 문학교류전’ 울산서 열려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0.07.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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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예총-울산문인협회 개최

24~26일 태화강국가정원 일원

25일엔 호텔다움서 심포지엄
‘2020 전국광역시 및 제주특별자치도 문학교류전’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울산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희석)이 주최하고 (사)울산문인협회(회장 정은영)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각 지역 대표 문인들이 울산에 모여 문학을 중심으로 한 교류행사와 관련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이다. 이는 울산시의 후원으로 울산예총이 2002년 이후 지속해 온 전국 각 지역 예술교류사업의 일환이다.

무용, 연극, 국악, 미술 등 해마다 장르를 바꿔가며 울산으로 전국의 문화예술인을 초청, 울산의 문화예술콘텐츠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고 왔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십리대숲, 태화강에 문향(文香)이 흐르다’이다. 대표적으로는 각 지역 문인들의 문학작품으로 제작한 시화전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식전행사로는 박윤경 울산학춤회장 등 2명이 울산을 대표하는 학춤공연을 선보이고 김성춘 원로시인(울산문협고문)은 자작시 낭송으로 이어진다.

25일 오후 3시 울산 중구 호텔다움에서는 본 행사인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양명학 울산대 명예교수의 ‘한국의 지방문학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주제발표 뒤에는 천성현·박산하 문인의 토론이 이어진다.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울기등대 및 대왕암공원,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 등 울산의 역사문화자연유산을 탐방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정은영 회장은 “미래지향적인 울산문학의 발전과 전국의 문단활동이 활성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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