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동 개인전, 황토에 새긴 보이지 않는 시간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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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동 개인전, 황토에 새긴 보이지 않는 시간의 흐름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0.07.2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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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까지 선바위도서관
▲ 김성동 개인전이 울주선바위도서관 전시홀에서 26일 시작됐다.
김성동 개인전이 울주선바위도서관 전시홀에서 26일 시작됐다.

김성동 작가의 작품은 태고의 형상을 통해 현 시대를 반추하는 작업이다.

작가는 언제나 황토를 활용한다. 오랫동안 빛바래고 닳아 없어진 형상 속에서 인류의 삶과 보여지는 형상 너머의 보이지 않는 시간의 흐름을 기록하고자 한다. 황토로 된 캔버스 표면에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는다. 작가는 이같은 ‘긁적거림’을 ‘스크래칭 스토리’(Scratching story)라고 부른다.

김 작가에게 황토는 대지이자 어머니를 뜻한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잠시나마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려한다”고 설명했다.

김성동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입선과 구상전 입선 등 공모전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개인ㆍ단체전 등 활발히 활동 중으로 현재 한국미술협회, 울산미술협회, 울산사생회, 울산전업작가회, 한국신표현작가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8월10일까지.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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