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게놈 생태계 조성 ‘바이오데이터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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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게놈 생태계 조성 ‘바이오데이터팜’ 구축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0.07.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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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정보진흥원-UNIST-울산병원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결과보고회
▲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28일 바이오데이터팜의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바이오데이터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UNIST, 울산병원 등이 공동으로 전국 최초 인간 게놈정보의 산업적 활용이 가능한 슈퍼컴퓨팅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28일 바이오데이터팜의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바이오데이터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바이오데이터팜은 최근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돼 지정된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사업을 통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연구, 공공목적으로만 사용된 게놈 바이오데이터의 산업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규제특례를 제공받고, 바이오빅데이터의 수집·저장·고속 분석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기업과 병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은 총 사업비 496억원을 투입해 헬스케어와 정밀 의료서비스 산업화를 위한 바이오데이터팜을 구축, 심혈관질환·우울증 맞춤형 진단 마커 개발, 감염병 유전체 분석과 신약개발 플랫폼을 조성한다.

보고회서는 게놈 바이오데이터의 수집, 분석용 인프라 구축을 위한 환경·현황분석, 목표모델, 이행계획 등에 대한 전략계획을 발표하고, 바이오데이터팜을 통한 게놈서비스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바이오데이터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에 따르면 바이오데이터팜은 총 310억원이 투입돼 235PB(페타바이트)의 대용량 게놈바이오데이터의 저장과 1848TF(테라플롭스)의 고속 계산이 가능한 슈퍼컴퓨팅인프라로 구축된다.

질환의 조기 진단과 난치병 환자치료, 코로나 바이러스 등에 신속히 대응이 가능한 치료제와 백신 등의 개발에 적용 가능하다. 사업기간 2년 동안 총 396명의 고용과 77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장광수 원장은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바이오데이터팜 조성을 통해 그동안 울산이 쌓아온 인간 게놈정보와 분석기술의 산업적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지고, 울산이 게놈서비스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판이 될 것”이라며 “울산 특구내에서 초기 유전체 분석 비용 및 시간 절약축 획기적으로 가능해지고, 지역 바이오헬스 기업이 질병예방 및 개인 맞춤의학 상용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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