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통신부, 통신 품질 조사
7대 특·광역시 중 최저 기록
최초 통신망 연결까지 걸리는
접속시간은 가장 빠른 수준
7대 특·광역시 가운데 울산의 5G 통신 속도, 5G 접속의 안정성은 가장 낮은 반면 최초 통신망 연결까지 걸리는 접속시간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7대 특·광역시 중 최저 기록
최초 통신망 연결까지 걸리는
접속시간은 가장 빠른 수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실시한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이통사별 커버리지와 통신 품질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품질 핵심 지표인 울산의 5G 평균 전송속도는 다운로드 평균 623.03Mbps, 업로드 65.52 Mbps 였다.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부산(620.29Mbps)보다 살짝 높은 수준이다.
울산지역의 5G 전송속도(다운로드)는 서울(711.35Mbps), 대구(693.00Mbps), 인천(676.55Mbps)에 크게 뒤졌다. 7대 도시 평균 전송속도는 다운로드 656.56Mbps, 업로드 64.16Mbps다.
각 통신사별 울산지역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SKT 915.86Mbps, KT 601.59Mbps, LGU+ 351.66Mbps로 역시 7대도시 평균 SKT 788.97Mbps, KT 652.10Mbps, LGU+ 528.60Mbps에 크게 못미쳤다.
또 울산지역은 5G 접속의 안정성을 뜻하는 LTE 전환비율( 다운로드 8.17%)도 7대 도시 중 가장 높아 ‘안정적 접속율’이 꼴찌로 나타났다.
LTE 전환비율은 낮을수록 안정적으로 접속할 수 있다는 의미로 대전이 가장 낮았다. 7대도시의 LTE 전환 다운로드 평균 비율은 6.19%다. 다만, 울산의 LTE 전환 업로드 비율은 5.40%로 7대 도시 평균(6.19%)보다 좋았다.
통신사별 울산의 LTE로 전환 다운로드 비율은 KT 7.34%, SKT 4.95%, LGU+ 12.21%로 7대 도시 평균 KT 4.55%, SKT 4.87%, LGU+ 9.14% 보다 안정성이 뒤떨어졌다.
다만 울산은 최초 통신망 연결까지 걸리는 평균 접속 시간(90.30ms)이 7대 도시중 가장 빨랐다.
울산지역의 접속시간은 90.30ms로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빨랐다.
울산에 이어 부산(90.87ms), 서울(92.33ms) 인천(100.69ms)이 평균보다 빨랐다. 광주는 가장 느렸다. 7대도시 평균 접속시간은 다운로드 102.24ms다.
울산의 통신사별 접속시간은 KT 125.96ms SKT 69.28ms LGU+75.66ms로 평균 122.15ms 109.28ms 75.31ms 속도를 웃돌았다.
점검에선 5G 통신 속도는 SK텔레콤이,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의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가, 접속 안정성에선 KT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중순부터 하반기 5G 품질평가를 하고, 올해 12월 이후 평가 결과를 포함해 올해 전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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