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습작들 다시 꺼내 한 권에 담다
상태바
수많은 습작들 다시 꺼내 한 권에 담다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0.08.05 2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상화 시선집 ‘처용의…’ 발간
김상화 시선집 <처용의 바다>(더종북스)가 나왔다.

저자 김상화 씨는 울산 울주군 온산 출생으로,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근무했고 지금도 각종 건축현장 또는 도로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오랜 시간 노동자로 활동하면서도 틈틈이 고향과 이웃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시문학으로 풀어냈다. 식지않는 감성으로 고향의 옛 모습을 기억하고, 떠나간 사람들의 심정을 노래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쌓이게 된 수많은 습작들을 다시 꺼내 손질하고, 정돈된 작품으로 탄생시켜 한 권의 시선집에 담아냈다.

저자는 “바다는 영원한 나의 고향. 무지랭이인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도 그들을 둘러보는 것 뿐. 오래 묵혀 두었던 졸시들이지만 고향 바다를 향한 마음을 전해보고 싶었다. 바다를 떠나고 가슴앓이를 하는 뱃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