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은 10일(현지시간) 올해 선정한 ‘글로벌 500’ 기업 명단 가운데 한국 기업 수는 14개사로 작년보다 2곳 줄었으며 순위도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19위를 차지해 작년 15위보다 4계단 하락했다. 지난 2018년 12위가 역대 최고 순위다.
포천 500대 기업에서 50위권에 한국 기업으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현대차는 작년(94위)보다 10계단 올라 84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선 삼성전자에 이어 2위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 전기차 점유율(4위·5월 기준)에 오르는등 내수와 수출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내년에도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LG전자는 207위, 기아차는 229위, 한화는 277위, 현대모비스는 385위에 머물렀다.
KB금융그룹(426위), CJ(437위), GS칼텍스(447위), 삼성생명(467위), 삼성물산(481위) 등도 순위권에 들었다.
포천은 올해 선정한 ‘글로벌 500’ 기업 명단에 중국과 홍콩 기업이 124개사 포함돼 미국 기업 수(121개사)를 처음으로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대만까지 포함한 범 중국 기업 수는 133개에 달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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