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예회관 ‘찰리채플린 시네마콘서트 with 신나는섬’
흑백 스크린 앞에 고전의상 입은 5인조 밴드 라이브 연주
흑백 스크린 앞에 고전의상 입은 5인조 밴드 라이브 연주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에 어쿠스틱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지는 이색 공연이 마련된다.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일 오후 8시 ‘찰리채플린 시네마콘서트 with 신나는섬’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무성영화 상영 시절 현장에서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지던 방식을 재현한다. 공연에서는 찰리 채플린의 ‘무대 뒤에서’ ‘모험가’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910년대 제작된 흑백 필름 스크린 앞에는 고전 의상을 입은 ‘신나는섬’ 단원들이 라이브 연주를 펼쳐보인다.
‘신나는섬’은 바이올린, 아코디언, 집시 기타, 만돌린, 밴조, 퍼커션 등 어쿠스틱 악기로 구성된 5인조 밴드다. 이들은 KBS2TV ‘1박2일’, tvN ‘삼시세끼’ 등의 예능프로그램 삽입 음악을 제작하며,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울주문예회관 관계자는 “고전 명작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면서 “어쿠스틱 악기의 감미로운 연주, 무성영화와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석 1만원. 문의 229·9500.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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