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하게 점프 뛰는 그림자의 기분으로
어제와 오늘을 잇는 말 내일
바닥에 휘갈겨 쓴다 지우면서 다시 쓴다
사람은 한없이 자신을 낮추는 물과 다르다. 높은 곳으로 끝없이 올라가려고 발돋움하며, 언제나 무엇을 누리고자 하는 욕망, 기품 있고 아름답기만 바란다. 지나간 어제의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존재하고 다가올 미래는 좀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바람으로 내면의 한 바닥에 휘갈겨 쓴다. ‘지우면서 다시 쓴다’ 아직 할 일 많아 푸른 자신감이다. 시조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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