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운영비 5억 받아…윈드오케스트라 창단 등
울산시민자유학교(교장 김동영)가 교육부의 우수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울산시민자유학교는 올해부터 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하는 등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공교육 내 선도적 대안교육 모델을 발굴·육성하고,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단위 공모사업으로 서면평가, 대면평가, 최종 심의를 거쳐 대상 기관 6곳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에 선정된 기관에 해마다 성과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기관별 5억원 이하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울산시민자유학교는 올해 2억여원을 지원받는다.
김동영 울산시민자유학교 교장은 “이번 사업으로 오케스트라, 뮤지컬, 업상미디어, 미술 등 예술 교육의 기초를 마련하고 스마트 교실도 구축하는 등 대안교육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렵거나 다른 선택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3곳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울산시민자유학교는 위탁교육기관 중 하나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