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울산중기 평균가동률 64%
전월보다 4.5%p 하락 분석
울산 중소 제조업체 절반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정상적인 공장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4.5%p 하락 분석
1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울산·부산 34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울산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64.1%로 전월대비 4.5%p 하락했다.
특히 평균 가동률 80% 이상의 정상 가동업체 비율은 36.1%에 불과해 울산·부산 제조업체 절반 이상이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소기업의 가동률은 67.5%로 전월대비 0.2%p 상승했으나, 전년과 비교하면 4.5%p 하락했다. 중기업 가동률 또한 67.7%로 전월대비 2.0%p 상승, 전년대비 8.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울산 중소기업의 9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60.2로 코로나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6.3p 소폭 상승했다.
울산 제조업 SBHI는 최근 정부의 경기부양정책 등으로 전월대비 12.9p 상승한 74.2를 기록했으며, 비제조업은 44.6으로 전월대비 2.4p 하락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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