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3.2% 늘었지만
해외선 17.1%나 줄어 고전
해외선 17.1%나 줄어 고전

국내 판매는 3.2%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17.1% 줄었다. 다만 국내 판매도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 효과가 줄어들며 7월(7만7381대)보다는 29.5% 급감했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1만235대(하이브리드 모델 3216대 포함)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그랜저는 연간 누적 판매 10만2220대를 기록하며 10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이어 아반떼 5792대, 쏘나타 4595대((하이브리드 모델 544대, LF 모델 1447대 포함) 등이 팔리며 세단은 총 2만1047대를 기록했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6224대, 팰리세이드 4433대, 투싼 1664대 등 총 1만5599대가 팔렸다.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는 지난해 동월 대비 7.5% 늘어난 9069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6.5% 늘어난 1813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7062대가 팔렸다.
해외시장 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해외 공장 생산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악화로 하반기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