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이상목 관장 후임 이번주중 공모 전망
상태바
울산박물관, 이상목 관장 후임 이번주중 공모 전망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0.09.08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서 SNS 통해 퇴임 의사 밝혀

세계유산 등재 방향 달라질수도
재임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이상목 울산박물관장의 연임(관련기사 본보 8월26일자 10면 게재)이 불발됐다. 이 관장의 임기는 이번달 26일 만료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지만 지난 7일 “최근 울산박물관장의 재임 불가를 확정한 뒤 이르면 이번주 중 공모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상목 관장은 지난 4일자 SNS를 통해 ‘울산박물관 관장을 퇴임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 관장은 울산박물관장에 앞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약 10년 간 울산암각화박물관장을 역임했고, 이후 지금까지 울산박물관장으로 지냈다.

이 울산박물관장은 선임 당시 반구대암각화를 포함한 대곡천 일원의 세계유산등재 사업을 이끄는 핵심인물로 꼽혔으며, 사업의 기반이 될 수 있는 학술용역작업을 이끌어 왔다.

이 관장의 연임 불발로, 향후 민선7기 핵심 공약 사안 중 하나인 세계유산등재사업의 방향이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향방에 울산 뿐 아니라 전국 역사학계의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