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시민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의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방구석 가상현실(VR)’ 공연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한다.

회관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이번 콘텐츠는 360도 전 방향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촬영돼 실제 무대보다 더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직접 영상 화면을 터치하면 원하는 시점에서 생동감 있는 영상을 볼 수 있다.

공연 영상은 지난 6월 코로나 극복 프로젝트로 추진됐던 ‘2020울산크로스오버뮤직페스타’에 출연한 지역예술인들의 무대다.

비보잉그룹 카이크루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 울산을 대표하는 풍물패 내드름연희단, 감미로운 재즈연주그룹 진수영 앙상블 그리고 개성있는 창작 국악 연주단 민들레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무대가 가상현실(VR)로 재탄생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현장감 넘치는 360도 가상현실(VR)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