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 ‘H SMART+’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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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 ‘H SMART+’ 공개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0.09.2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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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베이징 국제모터쇼 참가

중국형 전략 차종 현지서 첫 선

2025년까지 44종 친환경차 출시
▲ 현대자동차는 지난 26일 중국 베이징국제전시센터(CIEC)에서 열린 2020 제16회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 ‘H SMART+’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 ‘H SMART+’를 반영한 중국형 신형 아반떼와 신형 투싼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성능 전기차 ‘RM20e’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전동화 선도 기업으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중국 베이징국제전시센터(CIEC)에서 열린 ‘2020 제16회 베이징 국제모터쇼’에서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인 ‘H SMART+’를 소개하는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신 기술들을 적용한 전략 차종인 신형 투싼(현지명 투싼L)과 중국형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를 중국 최초로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한 7세대 아반떼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 7월에 선보인 쏘나타에 이어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두 번째 모델로,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성과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적용한 SUV다.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의 격전지라고 할 수 있는 이번 모터쇼에서 고성능 전기차 RM20e, EV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전동화 전략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44종의 친환경차를 공개하고, 수소연료전기차를 포함한 전기차 연간 판매 목표 67만대를 달성해 세계 3대 전기차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고성능 전기차 RM20e 플랫폼은 전용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파워트레인 연구 개발에도 활용 가능해 향후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기술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또 판매용 경주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N TC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고성능 N 모델인 i20 N, 코나 N, 아반떼 N의 내년 출시를 알렸다. 이어 풀사이즈 SUV 팰리세이드의 수입 판매를 공식 발표하며 수입차 사업 재개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1467㎡(약 440평)의 공간에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특히 바닥과 천장을 활용한 원형의 모듈러 타입을 적용하고, 개방감을 확보해 자연스러운 공간 구성이 돋보이도록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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