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제2기 세무경영 최고위과정]“스피치는 달변이 아닌 소통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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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제2기 세무경영 최고위과정]“스피치는 달변이 아닌 소통이 되는 것”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0.10.14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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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마음을 사로잡는 파워스피치 - 김은성 KBS 아나운서
▲ 김은성 KBS 아나운서가 지난 13일 CK아트홀에서 열린 경상일보 제2기 세무경영 최고위과정에서 ‘마음을 사로잡는 CEO의 스피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리더 커뮤니케이션 능력
센스·공감력·투명성 꼽고
언택트시대 첫인상 강조
침묵도 좋은 스피치 기술


제2기 경상일보 세무경영 최고위과정 제4강은 김은성 KBS 아나운서(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박사)가 강사로 나서 ‘마음을 사로잡는 파워스피치’를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지난 13일 울산 남구 CK아트홀에서 열린 강연에서 김 아나운서는 “현재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뉴 노말(새로운 일상)의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며 “향후에는 비대면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으며, 이러한 언택트 시대에서 사람을 한번 만났을 때 어떤 이미지를 주는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뉴 노말 시대에에서는 불확실성의 사회, 비대면의 일상화, 비정상화의 정상화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김 아나운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사람에 대한 집중이 요구된다. 이로 인해 인간관계에서도 일종의 다이어트가 진행될 수 있다”며 “특히 기존에도 대면 만남에서 공감능력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대면 만남의 기회가 축소될수록 공감력과 더불어 명확성, 호감을 줄 수 있는 스피치가 중요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더들이 가져야 할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센스(공간을 읽는 능력)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 △공감력 △정보공유 및 투명성 확보 등을 꼽았다.

김 아나운서는 “관계에 대한 집중을 위해서는 상대방을 만나기 전에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며 “상대방이 관심가질 만한 주제와 관련된 질문도 준비하고, 마스크를 썼을때 나의 모습이 어떤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를 쓰더라도 표정이 드러나는 만큼 매력적인 표정을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스피치는 달변이 아니라 소통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때로는 침묵이 최고의 스피치가 될수도 있다”며 “좋은 스피커 이전에 커뮤니케이터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나의 언어가 아닌 상대방의 언어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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