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의 시조산책(76)]밤비-임석
상태바
[김정수의 시조산책(76)]밤비-임석
  • 경상일보
  • 승인 2020.10.14 2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도 빗물처럼 흘러가는 것인가요

늘 바빠 못 오신다던 그 한 말씀 못이 박혀

한밤 중 두드리는 저 소리 혹여 당신 인가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이면 시골 장터 모퉁이 소박한 식당에서 쩔쩔 끓는 순댓국을 함께 먹었던 그 사람이 그리워진다. 미끄러지듯 떠나간 뒤 그날의 여운만 남아 한 번쯤 다녀가라 연락을 하면 언제나 그럴 여유가 없다는 말 밖에. 깊은 밤 느닷없이 들리는 기척에 놀라 기다리던 사람인가 하여 얼른 문을 열면…아니! 창에 부딪치는 빗소리를 발소리로 착각하다니.

시조시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언양터미널 임시시장 3월로 연기, 날씨·민원 탓…안내 없어 혼란만
  • [알기 쉬운 생활 속 임대차 정보]묵시적 갱신후 법정요건 충족땐 차임증액청구 가능
  • [오늘의 운세]2026년 1월13일 (음력 11월25일·정해)
  • [오늘의 운세]2026년 1월29일 (음력 12월11일·계묘)
  • [오늘의 운세]2026년 1월8일 (음력 11월20일·임오)
  • 롯데자이언츠, 25일부터 스프링캠프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