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잠룡들 강연정치로 몸풀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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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잠룡들 강연정치로 몸풀기 나서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0.10.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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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가장 활발한 활동

김무성 주도 마포포럼 강연

유승민·오세훈·안철수 등

잇따라 마포포럼 연단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5일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제8차 더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 세미나에서 강연전 김무성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등 야권의 대권주자들이 강연 정치를 통해 대선행보에 사실상 시동을 걸고 나섰다.

야권 잠룡 가운데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5일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힘 외곽모임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60여명의 전·현직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수 집권의 비전을 소개했다.

특히 2022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는 원 지사가 이날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원희룡 모델’로만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보수 진영의 대표 선수로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지사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향해 중도와 보수가 하나가 되어, 산업화 세력의 공을 인정한 가운데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야 한다”며 “저들(민주당)은 마음에 안드는데 너희들(국민의힘)은 못 믿겠다는 국민들에게 믿음을 드려야 한다”고 했다.

원 지사는 자신이야말로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초당적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통합적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총선 이후 외부 활동을 자제해 온 유승민 전 의원은 경제·복지 관련 자신의 구상을 정리한 저서 집필을 내달 중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의원은 다음달 중·하순께 마포포럼에 강연자로 나서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오신환 전 의원이 이사장을 맡은 협동조합 방식의 카페 ‘하우스‘(how‘s)가 오는 26일 문을 열고 활동에 들어가는 것도 유 전 의원의 행보에 힘을 보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차기 대선과 4·7 서울시장 후보로 동시에 거론되는 오세훈 전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는 22일과 내달 12일 마포포럼 연단에 오르기로 했다.

특히 안 대표는 지난달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에서 ‘야권 혁신‘을 주제로 강연한 데 이어 다음달 6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미래포럼에서 강연하기로 하는 등 국민의힘과의 접촉면을 부쩍 넓히고 있다.

한편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 정치‘에 나서면서 복당을 타진하는 모습이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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