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취업자수 7개월째 내리막, 서비스업·청년층 가장 타격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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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취업자수 7개월째 내리막, 서비스업·청년층 가장 타격 커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0.10.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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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재확산 여파 반영

울산 지난달 고용률 58.6%로

취업자 전년대비 1만4000명 ↓

15~29세 실업자 35.5%나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울산지역 취업자 수가 7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고용시장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연초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숙박·음식업 등 서비스 업종과 청년층 등 고용취약계층을 다시 한 번 강타했다.

18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울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취업자는 55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4000명(-2.4%) 감소했다.

울산의 취업자는 지난 3월(-6000명)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4월(-1만7000명), 5월(-1만8000명), 6월(-2만명), 7월(-1만5000명), 8월(-1만1000명) 등 7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중이다. 그나마 취업자 감소폭은 지난 6월 2만명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최근 3개월 간 다소 줄어들었다. 이에 지난달 울산의 고용률은 전년대비 1.3%p 하락한 58.6%로, 전국 평균(60.3%)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전국에서 부산(55.8%)과 대구(57.7%)에 이어 3번째로 낮았다.

산업별 취업자 현황을 보면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가 10.6%(1만2000명) 큰 폭으로 줄어 돌아온 코로나로 인한 서비스 업종의 충격이 가장 컸다.

종사상 지위별로도 자영업자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2000명)와 없는 자영업자(-2000명) 등 모두 감소했다. 울산의 제조업 취업자도 지난달 10.1%(1만8000명) 감소하는 등 5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건설업(8.4%)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7.9%),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1%) 등은 취업자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지난달 울산의 전체 실업자는 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10.0%)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3.4%로 전년대비 0.2%p 하락했다.

코로나 여파로 인해 연령별 고용시장에서는 청년층이 가장 타격을 많이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기준 15세 이상 울산 취업자는 56만3000명으로 전년동분기(57만6000명)대비 1만3000명(-2.3%) 감소했다. 실업자는 2만1000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청년층 실업자만 큰 폭으로 늘어났다. 울산의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8000명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5.5%(2000명)나 증가했다.

청년층 실업률 또한 전년대비 3.5%p 상승한 11.1%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30~59세와 60세 이상 실업자는 전년대비 각각 2000명(-13.7%), 1000명(-21.9%) 감소한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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