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확의 계절’ 가을문화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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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확의 계절’ 가을문화행사 풍성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0.10.20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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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태화루의 사계 풍류’
계절 테마공연 차례로 선보여
지역예술후원 S-OIL 메세나
코로나 극복 희망·힐링 무대

27일 ‘울산예술제 막올라’
내달 16일까지 10개 지회 참여
첫날 서막식과 함께 시상식도
문예회관서 전시·공연 등 다채
내달 1일 청소년예술축제도


(사)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희석·울산예총)가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풍성한 가을문화행사를 연달아 개최한다. 오는 23일 태화루에서 ‘풍류’를, 이어 27일에는 울산문예회관에서 울산예술제를 연다. 두 행사 모두 대면으로 진행되며, 울산예총 유튜브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우선 ‘태화루의 사계 풍류’행사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중구 태화루 일원에서 진행되며, 울산예총 소속 예술인 50여명이 출연한다. 이 행사는 S-OIL, 울산문화재단 등의 후원을 받아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풍류’ 무대는 총 5개 파트로 구성됐다. ‘태화루 누각의 봄’ ‘대숲의 여름’ ‘태화강의 가을’ ‘용금소의 겨울’ 등을 테마로 한 공연이 차례로 선보여지고, 마지막 무대는 모든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울산’을 희망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파트인 ‘태화루 누각의 봄’에는 무용인 이시은씨와 울산국악협회의 무대로 ‘사철가’ ‘초소의 봄’ 등을 소리와 가야금 연주로 들려준다. ‘태화강의 가을’ 무대에선 지역에서 활동하는 가수 김수혜·류국화씨의 노래와 무용인들의 콜라보 공연이 펼쳐진다.

울산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기량을 뽐내는 제40회 울산예술제도 27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11월1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예총 산하 10개 단위지회가 참가한다.

서막식은 27일 오후 7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이날은 울산시장·한국예총 공로패, 울산예술문화상, 특별공로상 등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함께 마련된다.

서막식 이후 10개 단위지회가 준비한 전시와 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전시분야 단위 지회는 예술제 기간동안 울산문예회관 4개의 전시실을 활용해 회원전과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사진작가협회는 사진작가협회원전(10월27일~11월1일)을, 건축가회는 건축가회원전 및 건축대전(11월4일~9일)을, 미술협회는 가을미술제(11월11일~16일)를 각각 준비했다.

공연분야 단위지회는 ‘한국가곡의 밤’(29일), ‘가을밤 문학축제’(31일), ‘국악의 밤’(11월3일), ‘시네마토크 콘서트’(11월4일),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11월5일), ‘어울림콘서트’(11월6일), 울산무용협회정기공연(11월8일) 등을 준비했다.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에 협조해주신 시민, 예술인들 덕분에 올해도 울산예술제를 개최하게 됐다. 올해는 울산예술계가 걸어온 50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5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 예술제를 통해 가을의 정취와 예술의 향기를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울산예술제기간 동안에는 울산예총에서 진행되는 제3회 청소년예술축제(11월1일)도 소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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