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톱5’ 첫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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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톱5’ 첫 달성
  • 이형중 기자
  • 승인 2020.10.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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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업계 역성장 달려도

친환경車 시장서 점유율 상승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도 강화
▲ 현대기아차 사옥 / 자료사진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자동차 부문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판매량을 기준으로 5위에 오른 적은 있지만, 브랜드 가치로 5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0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5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141억 달러)보다 약 1% 상승한 143억달러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타격을 받으면서 다른 자동차 브랜드는 역성장을 기록한데 반해, 현대차는 자동차 업계 내에서 유일하게 브랜드 가치가 성장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2005년 브랜드 순위 84위, 브랜드 가치 35억달러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브랜드 순위는 48계단, 브랜드 가치는 108억달러가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해왔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6만여대의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8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선보이고 2024년까지 3종의 전용 전기차 출시도 예고한 상태다.

세계 최초로 스위스 정부와 수소트럭 ‘엑시언트’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을 통해 도시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혁신적인 이동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해외 각국의 오픈 이노베이션 랩과 연구개발(R&D) 협업을 맺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코로나로 고객과 대면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온라인 판매 채널을 적극 도입해 고객 접점을 다각화했다.

특히 현대차의 온라인 구매 플랫폼인 ‘클릭 투 바이’는 인도 누적 방문자 150만명을 달성했고, 미국 현지 딜러의 95%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이 밖에 위생용품, 환자와 의료인력 운송 등을 위한 전용 차량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도 벌이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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