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3.46% 급등
삼성 이건희 회장의 별세로 이 회장이 보유한 지분 처리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26일 증시에서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장보다 13.46%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8월1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삼성물산우B는 상한가(29.86%)까지 치솟은 12만3500원에 마감했다.
이 부회장이 9.20%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SDS도 5.51% 오른 1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장이 지분 20.76%를 보유한 1대 주주인 삼성생명은 3.80% 상승한 6만5500원에, 4.18%를 보유한 삼성전자는 소폭(0.33%) 올라 6만400원을 나타냈다.
한편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90p(0.72%) 내린 2,343.91에 마쳤다. 특히 코스닥은 전날보다 29.96p(3.71%) 내린 778.02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770대로 마감한 것은 지난 7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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