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일 폐막했다.
온라인 상영과 자동차극장 등 비대면으로 진행된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총 1만7744회(온라인 1만5394회, 자동차극장 2350명)의 관람횟수를 기록하고 1일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한 자동차극장은 93.2%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스피커 음질, 음량, 조명, 차량출입 등 전반적으로 진행이 매끄러웠다는 평가다.
온라인상영관 이용에 대한 영화인과 산악인의 만족도도 높았다. 윤성호 영화감독은 개인 SNS를 통해 “(타 플랫폼이 아닌)홈페이지 내에서 상영하고, 온라인 정액권 사용이 매우 편하다”고 했다.
한편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특별전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 1·2관에서 마련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한국 독립영화의 새물결 부문과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수상작, 거장들의 재조명, 관객과 영화인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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