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회복세 속, 울산 중소기업 경기회복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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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세 속, 울산 중소기업 경기회복 기대감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0.11.02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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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망지수 전월比 상승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

평균 가동률도 회복세 보여
▲ 자료사진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울산 중소기업 경기와 평균 가동률이 상승 전환됐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에 따르면 11월 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62.9로 전월대비 3.7p 상승했다. 울산 중기 SBHI는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고 있지만, 지난달 50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60대로 올라선 것이다.

울산 SBHI는 제조업이 70.8로 전월대비 1.9p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은 54.4로 전월보다 9.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울산부산 중소기업 종합 SBHI도 69.2로 전월대비 5.4p 상승,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기타 운송장비(91.7→58.3), 가구 제조(85.7→57.1) 등이 전월대비 하락하고, 음료(50.0→112.5)와 인쇄 기록매체 복제(30.0→70.0) 등은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임대업(50.0→100), 부동산업 및 임대업(63.6→104.5) 등에서 경기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112.5→90.0), 사업지원 서비스업(78.6→58.3) 등은 하락했다.

9월 기준 울산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65.4%로, 전월대비 4.7%p 상승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울산·부산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내수 부진(67.6%)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건비 상승(44.1%), 업체간 과당경쟁(42.3%), 판매대금 회수지연(24.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지역 중소기업계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10월12일)와 글로벌 봉쇄조치 완화로 인한 수출 회복세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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