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다빈치SP 로봇수술’ 2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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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다빈치SP 로봇수술’ 200례 달성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0.11.03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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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적출·담낭절제·신장 부분 절제 등

단일공 수술 빠른 회복·통증감소 장점
▲ 다빈치SP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한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다빈치SP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은 이전의 로봇수술과 달리 하나의 구멍을 통해 수술이 가능해 단일공 수술이라고 불린다. 현재 전국 7개 병원(울산대병원, 세브란스, 서울아산, 이대서울, 고대안암, 고대구로, 경북대)에서만 다빈치 SP를 보유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다빈치SP를 통해 지방 최초로 자궁적출술, 자궁내막암절제술, 담낭절제술, 신장 부분 절제술 등을 성공하며 위상을 높였다. 수술 사례를 살펴보면 산부인과 수술이 48%로 가장 많았고, 외과가 28%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에서도 다빈치SP를 활용한 다양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다빈치SP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로봇수술보다 작은 구멍 하나로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수술에 필요한 기구를 한 개의 관에 장착해 기구 충돌이 발생하지 않아 세밀한 접근과 수술이 가능하다.

전상현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로봇수술센터 전 의료진의 노력 덕분에 단기간에 수술 건수가 증가할 수 있었다. 환자의 빠른 회복과 통증감소 등 환자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고의 로봇수술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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