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이번 공연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주관적인 시간의 흐름 속에서 ‘회상’이라는 것이 현재의 ‘내’가 만들어 내는 과거에 대한 판타지라고 말하며, 현재의 자신이 가장 절실하게 떠올려낸 과거의 시점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바흐와 모차르트, 리스트의 곡으로 구성된 이번 리사이틀에서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들려주는 감미롭고 아름다운 ‘회상’을 감상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고등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동아음악콩쿠르 1위, 뵈젠도르퍼 국제피아노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막심 쇼스타코비치 등 거장의 지휘로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고, 국내에서는 서울시립·KBS교향악단과도 연주했다. 울산중구문화의전당 기획사업 ‘아츠홀릭 판’ 일환. 전석 1만원. 290·4000.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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