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연 ‘놋그릇의 추억’
이흥만 ‘너에게 주고 싶은…’
최현숙 ‘눈꽃 위에 핀…’

울산지역문단에서 한해를 갈무리하는 신간들이 쏟아지고 있다. 자전적 에세이, 시, 여행 등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다짐으로 채워지고 있다. 새로 나온 신간들을 함께 소개한다.
△이필선 수필집 <오만한 잡념>(수필세계)
표제 작품을 비롯해 53편의 수필이 담겼다. 작가는 “내 이야기를 내 형식대로 쓸 수 있는 용기 있는 문학이 수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계간 <수필세계> 신인상을 받았다. 수필집으로 <나무인형>이 있다. 울산문협, 한국에세이포럼, 수필세계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한다.

△정순연 첫 수필집 <놋그릇의 추억>(수필세계)
아버지와의 추억을 담은 표제 수필을 비롯해 47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저자는 2015년 울산전국시조백일장 장원, 2016년 ‘문예운동’ 신인상, 2018년 매일신문 주최 시니어 문학상(수필부문)을 받았다. 울산문협, 울산시조시인협회, 에세이울산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한다.

△이흥만 첫 시집 <너에게 주고 싶은 것들>(돌담)
30여년 세월을 교단에서 보낸 작가가 교단일기, 희망뉴스, 기다림, 그리움, 탄생, 삶이란 등 6부에 걸쳐 80여 편의 작품을 실었다. 시인은 “시를 쓰며 정신이 맑아졌고, 삶이 더 풍요로워졌다”고 한다. 이 시인은 울산문인협회, 울주대운문학회, 울주문학예술가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현숙 수필집 <눈꽃 위에 핀 카네이션>(돌담)
시인이자 수필가인 저자는 그동안 세상으로 보냈던 수많은 삶의 이야기 가운데 가장 간직하고 싶고,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사연만을 모아 책 속에 수록했다. 장편소설 <좋은날의일기>, 시와산문 <가슴으로 그리는 그림> 등을 냈다. 울산문인협회, 울산시인협회, 중구문학회에서 활동한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