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규 울산대병원 교수, 소아혈액종양학회 우수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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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울산대병원 교수, 소아혈액종양학회 우수논문상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0.11.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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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빌레브란트병 환자 연구

전국적 통계 기반 마련 평가
▲ 박상규(사진) 울산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폰빌레브란트병 환자 연구를 통해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박상규(사진) 울산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폰빌레브란트병 환자 연구를 통해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피가 잘 멈추지 않는 폰빌레브란트 질환은 인구 1만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상규 교수팀은 1995~2018년 동안 영남지역 11개 대학병원에서 폰빌레브란트병 진단을 받은 소아 및 성인환자 267명을 대상으로 실태를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폰빌레브란트병은 남자가 147명(55%)으로 여자 120명(45%)보다 많았으며, 소아 시기에 진단된 경우가 228명(85.4%)으로 성인 진단 39명(14.6%)보다 5.8배 많았다. 또 환자 중 한국혈우재단에 등록된 환자는 12명(4.5%)으로 매우 저조했다.

이번 연구는 영남지역에 한정된 연구였지만 폰빌레브란트병의 현실과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임상 의사들의 관심을 촉구했고, 등록시스템을 정비해 전국적인 통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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